서랍 속 전 여자친구 사진 수십 장, 생일 축하 연락까지 보내요

남자친구 서랍에서 전 여자친구와의 여행 사진이 나온 사연이에요.

남자친구의 서랍에서 전 여자친구 사진을 발견했어요. 둘이 여행하며 찍은 사진이 수십 장이나 있었어요. 남자친구는 과거의 추억일 뿐이라고 했어요. 저와 찍은 사진은 휴대전화에도 거의 저장하지 않아요. 사진을 정리해 달라고 하자 과거까지 통제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런데 전 여자친구의 생일에는 아직도 축하 연락을 보낸대요. 제가 질투가 심한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현실언니
사진 자체보다 현재까지 이어지는 관계의 경계를 합의해. 보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일 연락처럼 지금도 이어지는 선을 어디까지 둘지부터 둘 다 분명하게 말해 두는 게 중요해. 감정만으로 싸우기보다 “지금 우리 관계에서 괜찮은 것/아닌 것”을 합의하는 쪽이 낫다.

공감언니
나와의 추억은 소홀히 하면서 과거만 소중히 하면 서운하지. 사진이 많아서라기보다, 나와 찍은 순간은 잘 남기지 않으면서 예전 사람과의 연락은 이어간다는 느낌이 마음을 흔드는 거야. 질투가 심한 게 아니라, 소외감이 드는 게 당연해.

폭주언니
추억 보관소를 운영할 거면 입장료라도 받으라고 해. 서랍 풀세트에 생일 축하까지면 그건 추억이 아니라 현역이야. “과거 통제하지 마”라고 하면서 현재 연인과의 사진은 안 남기는 건 너무 뻔뻔하지.

여러분이라면 사진을 정리해 달라고 요구하시겠어요?

아브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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